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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백승석 경위 소환…우병우 아들 특혜 의혹 추궁

입력 2017-02-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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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하면 특검은 오늘(2일)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 수사에 관련돼 있는 사람에 대해서 첫 소환조사에 나섭니다. 우 전 수석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인데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운전병으로 직접 뽑은 백승석 경위가 특검에 나오는데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자리에 나와서 "코너링이 좋아서 뽑았다"는 말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은 오늘 오후 백승석 경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은 백 경위가 이상철 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의 부속실장으로 근무하던 2015년 당시,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운전병으로 직접 뽑은 경위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우 전 수석의 아들은 경찰 규정까지 어겨가며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실 운전병으로 선발돼 특혜 의혹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백 경위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운전실력이 남달라 우 전 수석의 아들을 뽑았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백승석/서울지방경찰청 경위 (지난해 10월) : 예,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고 요철도 굉장히 스무스하게(부드럽게) 잘 넘어갔고…다른 대원하고 비교가 많이 됐었습니다.]

우 전 수석의 최순실 씨 국정농단 방조 의혹 등도 수사중인 특검은 조만간 우 전 수석을 소환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최순실 씨 단골 병원 '김영재 의원'의 특혜 의혹을 조사 중인 특검은 오늘 오후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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