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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임기 3년 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할 것"

입력 2022-01-28 15:54 수정 2022-01-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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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경제 비전발표하는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디지털 경제 비전발표하는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설 연휴 전날인 오늘(28일) 당사에서 '디지털 경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전날 대통령실 광화문 이전 등의 정치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오늘은 디지털 국가라는 미래 지향적 비전을 제시하며 이슈 잡기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이 가장 빠르게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구축하고 이를 세계 각국에 수출해 '디지털 지구'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디지털 경제의 패권 국가가 되는 6가지를 제안했습니다.

①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②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③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 구축
④ 디지털 융합산업을 지원
⑤ 튼튼한 사이버 안전망 구축
⑥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윤 후보는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꼽았습니다. 그는 "대학, 연구소,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AI를 위한 클라우드컴퓨팅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며 "공교육, 행정, 국방 분야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임기 3년 차에 완성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면서 "우리나라 정부뿐 아니라 모든 국가들이 사용하는 행정용 AI 시스템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지구 시대'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지구 시대'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윤 후보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AI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킬 지역 기반에 대해 "전국적으로 함께 다 가야되는 것이지만, 일단은 단계별로 거점 지역 중심으로 투자해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광주에서 AI 사관학교와 데이터센터 등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광주를 AI 산업에 경쟁력있는 중심 거점도시로 키우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인재양성' 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목표로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내걸었습니다. 그는 "초·중등 교육 과정 내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하고 대학에 소프트웨어, 데이터 등 디지털 관련 학과를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나이나 학력과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액 국비 지원의 디지털 영재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의 공공IT 구매사업 규모를 현재 5조 원 규모에서 2배 늘리겠다고도 공약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니콘 기업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윤 후보는 사이버 안전망도 강조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통합 사이버 대응 체계'를 말하면서 "실전형 사이버 훈련 시스템을 통해 보안 업무 담당자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하고, 사이버 공격과 방어를 훈련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훈련장'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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