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자 사브르 단체전 '첫 메달'…김지연 활약 빛났다

입력 2017-07-26 22: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사상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4강전에서는 숙적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표팀 맏언니 김지연 선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김지연이 일본 선수를 상대로 멋진 찌르기를 선보이며 득점에 성공합니다.

팔을 강타당해 쓰러지기도 했지만, 김지연은 다시 일어나 공격을 이어갑니다.

세계선수권 사브르 단체전 4강에서 일본을 꺾은 선수들이 얼싸안고 기뻐합니다.

여자 사브르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확정짓는 순간입니다.

펜싱에서 사브르 종목은 찌르기와 베기가 모두 가능합니다.

몸통뿐만 아니라 머리와 팔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역동적이고 체력 소모가 많기 때문에 우리 여자 선수들의 세계 무대 도전은 좌절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번 대회 결승에선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아쉽게 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지연/여자 펜싱 대표팀 : 생각지도 못했지만 저희 여자 사브르 팀워크가 좋아서 이만큼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맏언니 김지연을 앞세운 우리 여자 대표팀은 내년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0년 올림픽에서 또 한 번의 신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팔꿈치 수술 딛고 새 역사…안세현, 접영 100m 세계 5위 심석희·최민정 앞세운 쇼트트랙…전 종목 석권 노린다 박태환, 세계선수권 400m 결승서 4위…쑨양, 대회 3연패 '마의 63타' 깬 그레이스…메이저 '최저 타수' 대기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