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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vs 친유 '맞불 대결'…대구 선거유세 열기 '활활'

입력 2016-04-0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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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박 대 비박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대구는 오늘(2일)도 뜨거웠습니다. 친박계는 최경환 의원 등이 자신의 지역구 대신 친박계 후보 지원에 나섰고, 무소속 유승민 의원도 비박 후보와 함께 유세장을 돌았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북구갑 새누리당 정태옥 후보를 돕기 위해 한 차에 올라탄 최경환·조원진 의원 등 친박계.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원진 후보/대구 달서병 : 무소속 찍어봐야 그냥 한 사람밖에 안 되는 거고 정태옥이 찍어주면 새누리당이 똘똘 뭉쳐서 지금 말씀하신 말씀드린 그런 사업 하겠습니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무소속 후보자 3명도 진박 후보들이 다녀간 약 2시간 뒤 같은 장소인 이곳 칠성시장에서 합동 유세를 벌였습니다.

[유승민 후보/무소속 (대구 동구을) : 국회의원은 당이 뽑는 게 아니고 국민이 뽑는다는 걸 꼭 보여주길 바랍니다.]

어제(1일) 정종섭 후보에 대해 "고교 친구가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에 출마한 건 사람 도리가 아니다"고 주장했던 유 후보는 류성걸 후보와의 공동 유세 중 정 후보와 마주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교 동창인 세 사람은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어색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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