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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최종 검사서 양성→음성 상당수 바뀌어"

입력 2015-06-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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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4일 "(메르스 의심자에 대한) 일선의 검사가 양성으로 나왔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인 검사에서 음성으로 바뀌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밝혔다.

권 반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의 검사(결과)가 최종적인 검사"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권 반장은 "좀 자신하기 어려운, 즉 약한 양성이거나 검사 과정에서 오염 등으로 확실치 않다고 (판단되면) 재검사 또는 반복 검사가 들어가다보니 시간이 늦어지고, 그렇다 보니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검사 결과가 나오는 시간을 따로 핸들링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여서 최대한 신속하게 판단을 하고 알려드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권 반장은 "검사(결과)는 최단 4~6시간이면 나올 수 있는데, 문제는 가검물에서 깊은 '객담'을 뽑혀져 나오지 않으면 (일선에) 다시 돌려보려 재채취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검사의 지연을 막기 위해 이미 검약소에 시약이 공급돼 있고, 조만간 원하는 의료기관에서 검사 받거나 수탁 의뢰기관을 통해 검사가 이뤄지게 돼 국립보건연구원의 업무 로드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업무 로드가) 줄어든다고 해서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이라 단정지어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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