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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 롯데백화점 대표 소환…횡령자금 상납 의혹 수사

입력 2014-04-14 22:07 수정 2014-04-1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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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백화점의 신헌 대표가 홈쇼핑 대표 시절 납품 비리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롯데홈쇼핑 고위 실무급 인사가 줄구속 된 상태인데요. 홈쇼핑 업계의 고질적인 리베이트 관행 의혹이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임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수혐의 인정하십니까?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롯데백화점 신헌 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검찰은 신 대표가 2008년부터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있을 당시 임원들이 빼돌린 회삿돈 일부를 상납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방송본부장 이모 씨와 고객지원부장 김모 씨 등 롯데홈쇼핑의 핵심 간부 5명을 구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납품 업체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억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인데, 이 돈 가운데 일부가 신 대표에게 상납 형식으로 흘러들어갔는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검찰은 건네받은 돈이 그룹 내 다른 고위층이나 정관계 핵심 인사에 제공됐는지 여부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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