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8대 대선 부정 논란…선관위 "재발 방지법 입법해야"

입력 2013-10-24 17: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국을 뒤흔든 대선댓글 논란에 시작은 바로 SNS. 선거관리위원회의 SNS 감시활동은 어떻게 이뤄졌을까? 선거관리위원회의 SNS 감시활동을 꼼꼼히 따져본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출범한 선거 분야 최초의 국제기구. 세계선거기관협의회. 과연 그 최종 목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김용희 사무차장이 말하는 선거에 모든 것. 지금 시작합니다.

대선 개입 댓글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할 말 많을 것 같은 분!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김용희 사무차장 모시고 얘기 나누겠습니다.

Q. 대선 개입 댓글 논란, 선관위의 입장은?
- 사건 내용이 어떠하든지, 선거를 총괄했던 선관위로서는 1년 가까이 이런 논쟁이 계속 되고, 이 문제에 정치가 매몰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

Q. 선거부정 단속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지난 대선의 경우에는 인터넷상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다. 과거에는 사전선거운동을 금했다. 허위사실이나 비방이 아닌 경우에는 선관위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 전체적으로 책임감을 느끼지만 법이 개정되면서 개인적인 댓글까지 단속하기는 어렵다. 향후 선거에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지법을 입법해야 할 것이다.

Q. '선거무효소송'의 정확한 기준은?

Q. 선관위 'SNS 활동감시' 어떻게 하나?
-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되는 신분의 사람들이 선거운동을 하는게 문제다. 처벌과 재발방지에 대한 쪽으로 입법해야 한다. 유사기관을 만들어 올렸는지, 개개인이 올렸는지, 그것을 인터넷상으로는 알수 없다. 결국 오프라인에서 같이 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Q. 10월 30일 재보궐 선거 준비 상황은?
- 선거 초반에는 조용히 출발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하는게 우리의 몫이다.

Q. 세계선거기관협의회, 하는 일은?
- 전세계 120개 국에서 선거관련 기관들이 선거의 투명성, 자유에 대한 시스템을 만들고, 저개발국에 지원하는 기구를 만들었다. 유엔의 개발기구 등 40여개 국제기구들이 또 같이 동참하고 있다.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 세계 각국의 선거기관 및 선거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하고 민주주의 정착과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기관) 유엔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있는 기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Q. 사무처가 한국, 비하인드 스토리 있다?
- 전세계에서 동의한 이유는 우리는 식민 통치에서 독립한 최빈국, 민주화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민주주의를 확립해 좋은 모델이다. 또 우리 선거 시스템이 굉장히 좋다. 선진국과 비교해봐도 우리 선거 시스템은 완전한 민주주의로 앞서 있다. 선거의 투명성, 정확성이 월등히 높다.

Q.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초대 사무총장 맡은 소감
- 세계선거기관협의회를 만들기 위해 대륙별로 다니면서 설명하고 설득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해준 것 같다. 선거의 투명성에 대해 전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이것에 지원되는 예산이 수천억이다. 그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

관련기사

김진 "박 대통령은 피해자"…진중권 "왜 SNS 집착했나" "국방부, 정치댓글 요원 2010년 파워블로거로 선정" 사이버사령부 핵심 간부, 대선 전후 대통령 표창 수상 "인터넷 요원, 4명 아닌 7명"…국방부 부실 수사 논란 "'댓글 때문에 당선됐냐' 대통령 격앙"vs"김한길의 소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