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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올 들어 처음 발사체 발사…"내부 결속용" 분석

입력 2020-03-02 21:40 수정 2020-03-02 22:24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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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


[앵커]

북한이 오늘(2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쐈습니다. 올해 들어선 처음이고,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여 만입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낮 12시 37분경,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약 20초 간격으로 연속 발사했습니다.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쪽으로 발사된 두발의 발사체 비행거리는 240㎞, 고도는 35㎞로 탐지됐습니다.

합참은 이번 발사체와 관련해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올 들어 처음이고, 지난해 11월 말 발사 이후 95일 만입니다.

합참은 북한이 엊그제 시작한 합동타격훈련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군 당국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발사도 직접 참관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흐트러진 내부 체제 결속, 김정은 위원장의 건재함 과시 등 복합적 이유가 있는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일본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에 따른 발사 정보 제공을 요청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김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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