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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가사도우미 성폭행 등 혐의…김준기 전 회장 구속

입력 2019-10-26 12:18 수정 2019-10-2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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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보수단체 밤샘집회…오늘 검찰개혁 촛불집회 

어제(25일) 저녁 7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보수단체 등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밤샘집회와 기도회를 열고 문 대통령의 퇴진과 공수처법 반대 등을 요구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뒤 첫 주말인 오늘 여의도에선 오후 4시부터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제11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보수단체가 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2. 가사도우미 성폭행 등 혐의…김준기 전 회장 구속

[앵커]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회장이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김 전 회장 측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이듬해까지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논란이 됐습니다.

어제 낮 두 사건을 대상으로 영장실질심사를 한 법원은 오늘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혐의가 상당히 소명됐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있다고 본 것입니다.

김 전 회장은 가사도우미와 비서가 고소한 뒤에도 미국에 머물며 경찰 수사를 피해왔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는 등 압박하자 지난 23일 귀국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김 전 회장 측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녹음파일 등을 증거로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이어간 뒤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입니다.

3. 어제 저녁 김해→김포 제주항공…기체이상 '회항'

어젯밤 김해공항을 이륙해 김포공항으로 가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해 승객 182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50분쯤 김해공항을 이륙한 제주항공 보잉 737 여객기 자동조종장치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돼 이륙 40여 분만에 김해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제주항공은 김포공항의 이착륙 제한시간 때문에 대체 항공편을 투입하지 못하고, 승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한 뒤 오늘 오전 임시 항공편을 띄웠습니다.

4. 철원 민통선 멧돼지 또 '바이러스'…지금까지 15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철원의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철원의 한 군부대가 지뢰 지대에서 폐사체를 발견해 신고했고, 시료를 채취한 국립환경과학원이 어젯밤 10시쯤 양성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진된 야생 멧돼지 돼지열병은 총 15건으로, 이 중 6건이 발견된 철원의 민통선 주변에서는 대대적으로 야생 멧돼지 폐사체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5. 영 '컨테이너 시신' 사건…트럭기사 등 4명 체포

영국의 냉동 컨테이너에서 시신 39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이 현재까지 트럭 기사 등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밀입국 주선과 살해 등의 혐의인데, 사망자 가운데 적어도 6명은 베트남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습니다. 한 베트남 인권단체는 컨테이너에서 숨진 여성이 가족에게 여러 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6. 아침기온 5도 아래까지 '뚝'…미세먼지 '좋음'

토요일인 오늘 전국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이 7.7도까지 내려갔고, 일부 지역에선 5도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13~20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동해안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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