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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문고리' 안봉근 헌재 출석…7시간 의혹 집중

입력 2017-02-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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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오늘(14일) 있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오늘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안 전 비서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을 청와대 관저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죠.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달 넘게 잠적했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오늘 헌법재판소 13차 변론에 출석합니다.

안 전 비서관은 지난해 12월 말 이번 탄핵심판의 준비기일을 통해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헌재의 출석요구서를 송달받지 않은 채 두문불출했습니다.

안 전 비서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대면하는 등 논란이 된 세월호 7시간의 열쇠를 쥐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앞서 탄핵법정에 나왔던 청와대 관계자들과 동일한 증언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오후에는 신문이 예정된 이기우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이사가 출석합니다.

장애인펜싱팀 창단 과정과 자금 지원 경위 등에 대한 신문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변론의 또 다른 증인인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대표이사와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은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홍탁 대표는 내일 열리는 법원 재판 때문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고 김형수 전 이사장은 해외출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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