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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워크숍서 전당대회 연기 최종 결정"

입력 2016-04-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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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워크숍서 전당대회 연기 최종 결정"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5일 자신과 천정배 공동대표의 투톱 체제 유지와 관련, 전당대회 연기 및 이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 여부를 오는 26일 워크숍에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진회의에서 어느 정도 뜻이 모였다"며 "최종 결정은 내일(26일) 당선자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다만 차기 원내지도부 구성에 관해선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며 "내일 (논의하는 게) 그게 적절할지는 의논해 보겠다"고 했다.

그는 또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박지원 의원 원내대표-김성식 당선인 정책위의장 조합의 '러닝메이트' 설에 관해서도 "함께 논의를 해야겠다"고만 답하며 말을 아꼈다. 그는 원내대표 결정 방식으로 합의추대와 경선 중 어느 쪽을 지지하는지에 대해서도 "그것도 함께 의논할 사항"이라고만 했다.

안 대표는 "지금은 20대 국회를 어떻게 하면 일하는 국회로 만들 것인가, 어떤 틀을 만들 것인가 그게 가장 중요하다"며 "누가 어떤 자리에 있고 이런 것보단 20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고 생산적인 국회로 만들자, 모든 것을 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취지로 최근 당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연립정부론에 대해서도 "지금 제 머릿속에는 20대 국회를 어떻게 일하는 국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그 생각밖엔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19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그에 대한 책임 일부를 국민의당에서 져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성과를 내야 한다"며 "각 당이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의 무서움을 봤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이날 최고위에 앞서 국회 본관 당대표실에서 최고위원과 3선 이상 중진들이 참석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를 정기국회 이후에 치르는 데 중지를 모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올 연말까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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