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역사적인 회담 준비에 한창일 베트남 하노이 시내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한 JW메리어트 호텔에 김혜미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 지금 메리어트호텔 안에 있는 것입니까?
[기자]
네. 이곳 메리어트 호텔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지금 제가 나와있는 이 객실은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호텔의 최고급 객실인 5층에 위치한 '프레지덴셜 스위트'에 묵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호텔 내에는 보시는 것처럼 인공호수를 둘러싼 산책로가 잘 가꿔져 있습니다.
만일 두 정상이 각각의 숙소에서 만남을 한번씩 갖게 된다면, 이곳에서는 저 산책로를 함께 걸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메리어트호텔 내에서도 준비 상황 등이 포착된 것이 있습니까.
[기자]
오늘(23일) 제가 호텔 곳곳을 둘러봤는데, 미국 측 준비팀이 분주하게 움직였고 호텔 측 보안도 강화됐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량인 '더 비스트' 두 대도 오늘 도착해 호텔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 메리어트 호텔은 물론 하노이 도시 전체가 정상회담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는데요.
호텔 밖 하노이의 모습은 이가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