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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위수령' 68년 만에 폐지…문 대통령 "감회 깊다"

입력 2018-09-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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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가대교 음주난동…특공대 실탄 발사 '5시간 대치'

오늘(11일) 새벽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에서, 25t 트레일러가 도로를 점거한 채 순찰차를 들이받습니다. 5시간 동안 이어진 만취 운전자, 57 살 김모 씨의 난동은, 경찰특공대가 트레일러 앞바퀴에 실탄을 쏘면서 진압 작전을 벌인 뒤에야 끝이 났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수회사만 돈을 버는 구조의 지입차 기사 생활이 힘들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과 특수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김 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2. 메르스 의심증상 8명 최종 음성…2명은 결과 대기

[앵커]

3년 만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지 오늘로 나흘째 입니다.  지금까지 환자와 접촉을 한 사람들 가운데 10명이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는데요. 8명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도국을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죠.

이정엽 기자, 먼저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의 수가 어제보다 늘었네요.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까지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인 사람이 모두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보다 4명이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10명 중 8명이 2차 검사까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2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격리 조치를 받는 밀접접촉자는 여전히 21명입니다.

일상접촉자는 일부가 해외로 출국하면서 어제보다 줄어든 4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외국인은 115명인데요, 보건당국은 이 중 30명의 소재를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또 확진 환자가 탄, 리무진 택시를 2시간 이내에 탄 것으로 추정되는 승객에 대한 소재 파악도 진행중입니다.

카드 결제 내역이 모두 24건인데, 이 가운데 22건, 25명의 승객이 확인된 상황입니다.

한편 호텔에서 30시간 넘게 지낸 것으로 드러난 밀접접촉자 4명과 관련해, 질본 측은 호텔 객실에서 각자 격리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직후에 곧바로 인천공항내 격리 시설로 가지 않은 점은 여전히 논란거립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치료중인 60대 환자 A씨는 입원 당시와 비슷한 상태로 위중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위수령 68년 만에 폐지…문 대통령 "감회 깊다"

치안 유지를 명목으로 국회의 동의가 없어도 군 병력을 동원할 수 있는 위수령이, 1950년 제정 이후로 68년 만에 폐지됐습니다. 정부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서, 위수령 폐지령안을 심의, 의결했고 위수령은 대통령령이어서 국회의 별도 절차없이 국무회의에서 의결 후 바로 폐지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수령 폐지를 결정하면서 "참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4. 군대 가기 싫어서…체중 늘린 음대생 무더기 적발

현역 입대를 피하기 위해서 일부러 체중을 늘린 성악 전공 대학생 12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 소재 모대학의 선후배인 이들은,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 등의 방법을 공유해서 짧은 기간 동안 몸무게를 최대 30kg 더 불렸고, 모두 4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가운데 6명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이미 복무를 마쳤거나, 복무를 하고 있지만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징집 대상이 됩니다.

5. 일 우익, 대만 위안부 소녀상에 발길질…분노 확산

대만 타이난 시를 방문한 일본의 한 우익 단체 인사가, 위안부 소녀상을 발로 걷어차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대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에, '후지이 미쓰히코' 로 알려진 이 우익 단체 인사는, 평소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인해 왔고,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반대하는 의미로 발길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후지이는, 긴 시간 이동을 하면서 몸이 굳어서 스트레칭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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