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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통일대박' 최순실 개입 의혹 "결코 아니다" 부인

입력 2016-11-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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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통일대박' 최순실 개입 의혹 "결코 아니다" 부인


통일부는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에 비선 실세 최순실(60)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결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청와대 대변인이 이미 '명백한 오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외교안보 분야에 최씨의 여러 가지 개입이 있지 않았냐는 의혹이 있지만,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러한 의혹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데 대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하니, 그 내용은 확인한 바 없다"며 "정확한 사실은 검찰에서 밝히리라 보지만, 이런 식으로 검찰이 흘리는 것에 '정확한 사실일까'하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2013년에 이미 그런 (통일대박론) 이야기들이 나왔고, 그것들이 이런 (대통령) 말씀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며 "'통일대박'이라는 것은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어떤 교수의 책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 공유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언급을 통해 구체화된 측면이 있고, 이 언급 때문에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측면이 있다"며 "주관부처는 통일부지만, 이미 다 공유되어 있는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다만 통일부에서 '통일 대박' 용어를 올렸는지 여부에 관해서는 "그것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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