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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발사체' 궤도 진입 추정…'정상 작동' 추가 파악 필요

입력 2016-02-07 15:47

북 미사일 발사, 오전 9시31분께 세종대왕함이 최초 식별

오전 9시32분께 1단계 추진체, 9시36분께 페어링 분리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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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발사, 오전 9시31분께 세종대왕함이 최초 식별

오전 9시32분께 1단계 추진체, 9시36분께 페어링 분리된 듯

국방부 관계자는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체가 우주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1단계 추진체, 페어링, 2단계 추진체까지 계획대로 분리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발사가 성공했을 거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군 당국은 궤도에 진입한 물체가 어떤 것인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한·미 군 당국의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낮 12시부터 국방부 청사에서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같은 사실은 오전 9시31분께 세종대왕함이 최초 식별했다. 오전 9시32분께 1단계 추진체가, 오전 9시36분께 페어링이 분리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페어링 분리 직후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유성룡함의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제주도 서남방 동창리 남쪽 790㎞, 고도 386㎞ 지점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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