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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중부지방 막바지 강한 장맛비…남부는 폭염

입력 2020-08-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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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박사 김세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오늘(14일)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올 거라고 했고 또 남부지역은 폭염일 거라고 했는데요. 실제로는 어땠습니까?

[기자]

레이더 영상을 보겠습니다.

강한 비구름을 의미하는 붉은색이 주로 북한을 지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등 중북부지역에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이후 장맛비는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한편 남부지역에는 폭염이 이어졌는데요.

제주는 36.3도, 대구는 35.6도까지 올랐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시민들은 우산 대신 양산을 그리고 부채질로 무더위를 달랬습니다.

[앵커]

그러면 주말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립니까?

[기자]

오늘 밤부터 강하게 내릴 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북쪽에서 차고 공기가 이렇게 내려오고 덥고 습한 공기가 이렇게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이 다시 한 번 더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비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에 비가 이렇게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새벽에 비구름이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경기에는 100~200mm, 경기 남부에는 300mm 이상까지 내릴 걸로 예상이 됩니다.

비는 늦은 오후가 되면서 차차 그치겠지만 일요일 새벽까지 약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남부지역은 주말 내내 덥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건강 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기상학 박사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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