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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500만 원 전달 지시" 시인…다음·네이트 압수수색도

입력 2018-05-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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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김모씨는 김경수 전 민주당 의원 보좌관에게 500만원을 건네라고 지시한 사람이 자신이었다고 시인했고, 경찰은 김 전 의원이 그렇다면 이를 알고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뿐 아니라 다음과 네이트 에서도 드루킹 일당이 댓글 공작을 벌인 정황도 포착하고 이 부분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드루킹' 김모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김경수 전 민주당 의원의 한모 보좌관한테 500만원을 건네라는 지시를 자신의 측근에게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드루킹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의 회계 담당인 '파로스' 김모 씨도 "드루킹 지시로 500만원을 준비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 돈의 성격과 김 전 의원이 이를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계속 조사 중입니다.

앞서 돈을 받은 한모 전 보좌관은 "오사카 총영사 인사 청탁 등 민원 편의를 봐달라는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또 경찰은 드루킹의 카페 회원 160여 명이 김 전 의원에게 후원한 2700만 원은 개인 계좌를 통한 것이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대부분 5만~10만원의 소액 개별 후원이었고, 드루킹이 돈을 모금해 전달한 증거는 현재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드루킹 일당이 네이버뿐 아니라 다음과 네이트 등 다른 포털 사이트에서 댓글 공작을 벌인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드루킹 카페 회원의 자택에서 압수한 USB에서 댓글이 조작된 것으로 의심되는 9만여 건의 인터넷 기사 주소를 확보한 바 있는데, 이 가운데 다음과 네이트 포털 주소도 섞여 있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두 포털 사이트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해당 기사들에 대해 자료 보존 조치도 요청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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