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병헌 수석 사의…"불법 관여한 바 없다" 의혹은 부인

입력 2017-11-16 14: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금품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해서 오늘(16일) 사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 수석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에게 누가 될 수 없어 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고석승 기자, 전병헌 수석이 오늘 예고없이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 수석은 오늘 오전 11시 45분 청와대에서 회견을 가졌는데요.

기자들에게는 시작 5분전쯤 갑자기 공지가 됐습니니다.

전병헌 수석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보좌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돼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켜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 동안 전 수석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 오늘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거듭해서 본인은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비서들의 일탈행위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실상 이번 의혹을 비서들의 일탈로 규정지었습니다.

전 수석은 또 "어떤 불법 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다"면서 "불필요한 논란과 억측이 빨리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중도 사퇴가 나온 것인데 청와대 측은 어떤 반응입니까?

[기자]

청와대는 그동안 전병헌 수석 문제와 관련해서 공식 입장을 자제해왔습니다.

"전 수석의 거취 문제는 본인이 결정할 몫"이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번 사의 표명과 관련해서도 별다른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단독] "e스포츠협회 돈으로 전병헌 의원실 인턴 월급 줘" [단독] 전병헌 측근, 직책도 없이 협회 카드로 '1억 사용' 전병헌 "'논두렁 시계' 상황 재현…나와는 무관" 가짜 계약서 확인 없이 전병헌 측근에 1억 준 e스포츠협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