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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북상 중…밤부터 다시 빗방울 굵어져

입력 2017-07-03 15:50 수정 2017-07-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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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다시 밤부터 빗줄기가 굵어질 전망인데요. 3호 태풍도 북상 중이어서 모레(5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홍천에 349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춘천과 경기 남양주, 가평에도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홍천군 내면에서는 교량 일부가 무너져 내려 이 마을 20여 가구가 고립된 상태입니다.

지금은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물러나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밤부터 다시 많은 비를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레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과 경북 북부에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 북부에는 내일까지 30에서 8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제 3호 태풍 '난마돌'도 북상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약한 소형 태풍인 '난마돌'은 내일 새벽 제주 남쪽 먼바다를 지난 뒤 내일 오후쯤 일본에 상륙해 점차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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