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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지 대상 '15억 초과 아파트' 오히려 4억 올라

입력 2021-11-11 14:06 수정 2021-11-11 15:54

12.16 대책 당시 14억 793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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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대책 당시 14억 7934만원

15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가 최근 2년간 26% 정도 올랐다고 부동산R114가 밝혔습니다.

정부는 2019년 12.16대책을 발표할 때, 규제지역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선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당시 서울에서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 시세는 14억7934만원이었습니다.

이후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며 작년 말엔 16억9641만원, 이달엔 18억7824만원을 나타냈습니다.

대출 금지라는 조치를 취했음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4억원 가량 더 오른 겁니다.

부동산R114는 “고가 아파트는 대출이 금지된 이후에도 26%가량 오르며 상승액 기준으로 4억원이나 높아졌다”며 “대출 금지 조치에도 상승 흐름이 제어되지 못했다고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019년 말,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구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25억9884만원이었습니다.

현재는 5억원 가량 상승한 31억244만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 85㎡초과 대형아파트 매매가격 변동액(률) 추이서울 85㎡초과 대형아파트 매매가격 변동액(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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