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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박카스남' 최초 촬영자 잡고 보니…40대 구청 직원

입력 2018-08-3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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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대 할머니의 사진을 온라인 사이트에 올려 논란이 됐던 이른바 '일베 박카스남' 사건과 관련해 사진을 찍은 40대 남성이 최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서울 서초구청의 직원이었는데요, 음란물 사이트에서 회원 등급을 높이려고, 이런 일을 벌였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70대 할머니와 성매매를 했다고 주장하며 인증 사진을 올린 '일베 박카스남' 사건은 지난달 큰 파장을 불렀습니다.

곧장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해당 글을 작성하고 사진을 올린 2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을 처음 촬영한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한 달 만에 경찰에 붙잡힌 최초 촬영자는 서울 서초구청 직원인 46살 A씨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에서 일명 '박카스 할머니'로 불리는 노인과 성매매를 하면서 몰래 알몸 사진을 찍었습니다.

같은 날 음란 사이트 2곳에 사진 7장을 올렸고, 27살 B씨가 이를 내려받아 일베 사이트에 자신이 성매매 한 것처럼 다시 퍼뜨리면서 사건이 커진 것입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가입한 음란물 사이트의 회원 등급을 높이려 사진을 올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4일 A씨를 불법촬영물 유포와 성매매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서초구청은 지난 주 A씨를 직위 해제했고, 서울시에 해임 등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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