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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공천혁신안 통과…'재신임' 첫 관문 넘어

입력 2015-09-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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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 결국 공천혁신안이 중앙위원회에서 통과된 새정치연합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표 입장에서는 재신임과 관련해 1차 관문은 넘긴 셈인데요, 하지만 의결되는 과정에서 비주류 의원들이 반발하며 퇴장을 했고, 안철수 의원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당내 갈등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이제 또 넘어야할 산은 문대표에 대한 재신임 투표입니다.

먼저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혁신안 표결에 앞서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혁신에 무슨 주류, 비주류가 있겠습니까. 혁신을 하지 않으면 총선, 대선을 이길 수 없다는 그 대의를 생각해주기 바랍니다.]

박수를 통한 만장일치 형식으로 혁신안이 통과되면서 대표직을 걸었던 문 대표는 '재신임 정국'의 1차 관문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중앙위 연기를 요구했던 안철수 의원은 "문 대표의 진퇴를 결정하는 자리로 변질됐다"며 불참했습니다.

일부 비주류 의원들은 '무기명 투표'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혁신이 유신이 됐다"고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습니다.

이번 내홍 사태의 중대 분수령은 추석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재신임 투표.

정면 돌파 중인 문재인 대표와 비주류의 대립각은 무뎌질 기미가 없어 산 넘어 산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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