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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씻김굿' 잠비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입력 2012-02-14 07:46 수정 2012-02-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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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비야가 아프리카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19년 전 잠비아 축구대표 선수단이 안타까운 비행기 추락 사고로 모두 사망한 곳에서 일군 우승으로 의미도 남다른데요.

해외스포츠 소식, 온누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잠비아의 키커, 스토피라 순주의 발을 떠난 공이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꽂혔습니다.

FIFA랭킹 71위인 잠비아가, 랭킹 18위인 아프리카 최강 코트디부아르를 이기고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을 평정했습니다.

19년 전 이곳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축구대표팀 전원이 사망한 사고의 한풀이를 이제서야 했습니다.

양국의 표정도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잠비아 시민들은 소리를 지르며 기뻐하는 반면, 코트 디 부아르의 축구 팬들은 믿을 수 없는 결과에 얼굴을 감싸쥡니다.

++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4대 2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45분에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5분에는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12분, 호날두가 찬 공은 멋진 포물선을 그리며 골키퍼 키를 넘겨 골대 안으로 뚝 떨어집니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를 4골 차로 따돌리고 리그 득점 선두를 지켰습니다.

++

위창수가 PGA 투어 페블비치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필 미켈슨이 우승을 차지해, PGA 투어 통산 40승째를 올렸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세 타를 잃고, 공동 15위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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