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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루 사망 2천여명…바이든 "추수감사절 포기" 호소

입력 2020-11-26 08:26 수정 2020-11-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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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는 3차 유행이 시작되고 아마 가장 큰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오늘(26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 방금 들으셨고요. 이번에는 미국 상황 보겠습니다. 하루 사망자가 6개월만에 2천명을 또 넘어섰습니다. 지금 가장 걱정이 추수감사절 연휴인데 바이든 당선인은 이번에는 추수감사절 전통을 포기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존스홉킨스대는 현지시간 24일 하루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를 2146명으로 집계했습니다.

하루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26만 명, 확진자는 1260만 명에 달합니다.

이동과 접촉이 급증하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가 더 걱정입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이르면 다음달 10일 백신이 배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식품의약국, FDA가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심사하는 날입니다.

[알렉스 에이자/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일이 잘되면 12월 10일 직후 백신을 배포할 수 있습니다. FDA 승인 24시간 안에 64개 관할 구역에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추수감사절 성명에서 코로나19 방역과 퇴치를 위한 싸움에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올해는 오랫동안 추수감사절 때 해온 많은 전통을 포기해 줄 것으로 호소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사면했다고 트윗으로 발표했습니다.

하루 전 사상 첫 3만 고지를 밟은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해 29,87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은 0.16% 빠지고 나스닥은 0.48%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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