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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런닝맨' 블랙핑크 제니, 눈물 쏙 뺀 애교덩어리

입력 2018-07-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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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런닝맨' 블랙핑크 제니, 눈물 쏙 뺀 애교덩어리
블랙핑크 제니가 끝없는 반전 매력으로 '런닝맨'을 울리고 웃겼다. 세련된 외모와 반전되는 애교 그 자체의 모습으로 매력을 폭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여름특집 커플 레이스로 꾸며져 황치열-송지효, 한은정-유재석, 보라-지석진, 표예진-양세찬, 블랙핑크 제니-이광수 지수-김종국이 짝을 이뤘다. 하하는 시작부터 "너무 세련됐고 완전히 도시 여자, 차도녀"라며 제니 팬을 자처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제니는 차도녀 이미지를 내려놓고 애교를 폭발했다. 삼행시 애교에선 이광수에 "술 한 잔 어떠냐"며 돌발 귀여움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이광수는 "나는 된다"며 굳이 삼행시에 응답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기쁨도 잠시, 이광수는 제니의 눈물에 당황했다. 제니가 택한 호러방인데 제니가 두려움에 눈물을 터뜨린 것. 입구에서 "제가 앞장설게요"라고 자신했던 제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대성통곡하며 "여기 사람 있을 것 같아, 놀래킬 것 같아"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이광수는 "내가 가볼게"라며 겁쟁이 캐릭터를 벗고 기사도 정신을 발휘했다.

미션장소에 도착하자, 제작진은 제니에 "죄송하지만 패배했다"고 결과를 알렸고 제니는 "알아요"라고 울먹이며 다시 한 번 귀여운 매력을 보였다. 하하와 유재석에도 "안 무섭다고 했잖아요"라며 내재된 애교를 발산했다.

제니의 애교는 끝이 아니었다. 놀이기구 미션을 위해 계단을 올라가면서 거친 숨을 내쉬며 "계단에 약하다"고 말했다. 두부심장에 이어 두부체력까지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반전되는 연약한 제니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놀이기구를 탄다는 말에 "재미있겠다"라며 또 다시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미션에선 똥손을 면치 못했다. 제니가 뽑는 것마다 폭탄이 나와, 최종 벌칙까지 받게 됐다. 유재석은 "너는 우리 똥손클럽 정회원이다. 가입이 됐다"며 제니의 활약을 극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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