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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김 위원장, 인민대회당 도착…시 주석과 회담

입력 2019-01-08 18:50 수정 2019-01-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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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통령 비서실장 노영민…정무 강기정, 소통 윤도한

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대사를 임명했습니다. 신임 노영민 비서실장은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낸 이른바 '원조 친문' 인사입니다. 또 정무수석에는 3선을 지낸 강기정 전 의원을,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발탁했습니다.

2. 김 위원장 4차 방중…회담 위해 인민대회당 도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번째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어제(7일) 저녁에 중국 단둥을 통과해서 오늘 오전에 베이징역에 도착했는데요. 보도국을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먼저 김정은 위원장의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곧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15분쯤 숙소인 조어대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고 현지시각 4시 30분, 우리나라 시각 5시 30분쯤 수십여 대의 차량 호위를 받으며 인민대회당으로 향했습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조만간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간의 입장을 우선 조율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올해가 북중 수교 70주년인 만큼 양국 관계에 대한 여러 개선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회담이 끝난 뒤엔 시 주석 부부와 함께 환영 만찬 등의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이 김 위원장의 생일인 만큼 축하 이벤트가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그만큼 중요한 시기에 중국을 간 것인데 함께 간 수행단은 누구인가요?

[기자]

미국과 한반도 정책 담당 인사들로 꾸려졌다는 평가입니다.

이설주 여사와 김영철 이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이용호 외무상, 그리고 박태성 과학기술교육부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입니다.

면면으로 볼 때,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가 이번 북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일 거란 관측이 가능합니다.

중국의 경제 발전이나 과학 기술 현장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게 중국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기존과 다른 점들이 여럿 보였다고요.

[기자]

네. 특히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기도 전인 오늘 오전 8시에 북한과 중국 양측이 동시에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사실을 발표한 부분입니다.

이전 방중 때는 김 위원장이 일정을 모두 끝내고 중국을 떠난 뒤 양국이 공식 확인을 해주는 식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방중 사실을 빠르게 공표한 건 북중 정상 간의 만남이 정상국가의 교류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3. 국민은행 1차 파업 종료…설 연휴 전 '2차' 예고

19년 만에 총파업에 들어갔던 국민은행 노조가 1차 총파업을 마무리하고 내일부터 업무로 돌아갑니다. 노조 측이 조합원 1만 4천여 명 중에 약 9천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추산한 가운데, 파업을 한 오늘 하루 동안 일부 지점에서는 대출 등의 정상 영업이 어려워서 거점 점포로 고객들을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노조는 노사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설을 앞둔 오는 30일부터 2차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 '준희 양 암매장' 2심도 중형…친부 징역 20년 선고

고준희 양 학대 치사 암매장 사건의 피고인들, 친아버지와 동거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전주 재판부는 아동학대 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서 각각 징역 20년과 10년을 선고 받은 고 양의 아버지, 38살 고 모 씨와 동거녀 37살 이 모 씨의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아픈 아이를 여러 번 때려서 목숨을 잃게 했고, 범행을 숨기기 위해서 경찰에 뒤늦게 신고를 하는 등 죄의 책임이 무겁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씨와 이 씨는 지난 2017년 4월에 준희 양을 때려서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5. 내일 출근길 '반짝 추위'…서울 영하 10도에 '강풍'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점차 내려가기 시작해서 내일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대전 영하 10도, 중부 내륙지방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전망인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체감 기온이 영하 14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추위가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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