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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종부세 강화 검토' 한목소리…"필요 시 강력 대책"

입력 2018-08-31 08:08 수정 2018-08-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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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이 6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어제(30일)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언급했습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필요하다면 강력한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집값을 잡기 위해 종합부동산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3주택 이상이거나 아니면 초고가 주택, 이런 경우에 대해서는 종부세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를 좀 해야 되지 않을까…]

다만, 초고가 주택 기준이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장하성 정책실장도 곧바로 호응하며 종부세 강화에 힘을 실었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더 강력한 후속 대책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정이 종부세 강화에 한목소리를 내면서 하반기 정기 국회에서 세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아 종부세 등 부동산 정책에 관여했던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종부세 논의에 단서를 달았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 종부세만 가지고 얘기해서는 안 되고 거래 과세 관련도 같이 얘기를 해야 돼요. 무엇을 하나 올리면 다른 것을 내려 줘야지.]

앞서 김 위원장은 JTBC에 출연해 부동산 보유세는 올리되 거래 과세는 낮춰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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