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주 잇단 지진에 전국 '공포'…SNS 등 '먹통' 불안

입력 2016-09-12 21:27 수정 2016-09-13 00: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시청자 여러분, 뉴스룸은 지금부터 지진 관련 특보로 전환하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지금 현장 상황이 심상치 않아서요. 물론 너무 크게 불안감을 느낄 필요가 없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간단치 않은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고 또 많은 분들이 공포감을 많이 느끼고 계셔서… 지금부터 뉴스룸은 특보 체제로 전환해서 지진 소식만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 당장 카톡도 전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사회2부의 남궁욱 기자 연결해서 파악된 것이 무엇인지, 여러 가지 통신 장애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남궁욱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남궁욱 기자, 일단 지금 인터넷이 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인가요?


[기자]

인터넷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에 취재를 해본 결과 인터넷 자체에는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다만 카카오톡 등 일부 SNS의 모바일 버전과 PC용 버전이 작동이 안 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이것으로 평소 소통을 해온 많은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럼 카카오톡 같은 SNS 서비스에는 왜 그런 일이 생기고 있는 건가요?

[기자]

이와 관련해서 역시 카카오톡 측에 확인을 하고 있는데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는 것만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인터넷진흥원 핵심 관계자에게 취재를 해본 결과 따르면 지진 소식을 전하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요.

또 지진 지역에 가족들이 있는 경우에 안부를 물으려는 이용자들이 많아서 트래픽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일부 서비스가 불통인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PC 버전의 경우 연결이 됐다 끊어지다를 반복하고 있어서 현재 많은 사용자들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럼 지진의 직접적인 영향에 의해서 SNS가 불통이 됐다고 얘기하기는 좀 어렵다?

[기자]

네,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카카오톡 측의 공식 입장이 나오는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계속 그 부분은 취재해주기 바라고, 아마 이것도 상식적으로 보자면 트래픽이 워낙 과하게 몰리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지금 불안해 하시니까, 그래서 트래픽 과다로 불통일 가능성은 있다, 이렇게 일단은 그럼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내용은 없습니까? 아까 수도권에서도 이번 지진을 느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혹시 관련된 제보가 들어온 건 없나요?

[기자]

관련 제보가 현재 잇따르고 있는데요. JTBC 제보 사이트를 통해서 수도권 많은 지역에서 지진파를 느꼈다는 내용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분당의 한 시청자는 집에 있는 커다란 화분이 흔들리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하고, 서울 역삼동과 경기도 오산에서도 시청자들이 짧게는 5초에서 길게는 15초 정도씩 지진을 느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앵커]

남궁욱 기자, 잠깐만요, 지금 들어온 소식이, 아까 경주의 허수경 씨가 저하고 통화할 때 첫 지진보다 훨씬 강하게 느꼈다고 했는데 그게 지금 속보 상에 보면 맞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기상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요, 지진 강도가 5.8로 기록됐다고 발표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게 사실이라면 역대 지진 관측 사상 최고인 강도가 되는 겁니다.

[앵커]

네, 정리하겠습니다. 7시 44분에 경주 남남서쪽 9km 지방에서 일어난 지진은 리히터 규모 5.1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까 8시 반 전후해서, 8시 32분경에 경주의 허수경 씨와 통화할 때 바로 통화하는 순간에 아까보다 더한 지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분이 첫번째 지진을 지상에서 겪었기 때문에, 아마 여진을 지상 18층에서 겪으니까 더 크게 느꼈다보다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실제로 그 분의 말씀처럼 5.8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8시 32분에, 기상청에서 그렇게 지금 정보를 내놓고 있습니다.

[기자]

네,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리히터 규모 5.8 규모의 지진이 있었다고 발표했고요, 이 규모라면 역대 관측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관측된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경주 지진 제보자] 허수경 경주시 주민 "18층 아파트 크게 흔들려" 경주서 규모 5.1 지진 발생…CCTV서도 흔들림 포착 [인터뷰] 홍태경 교수 "경주 779년 대지진 기록…동일본 지진 뒤 불안정" 한반도 남부 강타한 지진에 시민들 '불안'…"안전지대 이젠 없나" "땅과 건물 심하게 흔들"…경주·울산 시민들 '공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