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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도 막지 못한 AC 밀란의 굴욕…승격팀에 3-4 패

입력 2014-01-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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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이 스무살 공격수에게 4골을 허용하는 굴욕 끝에 졌다.

AC 밀란은 13일(한국시간) 열린 사수올로 칼치오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상대팀인 사수올로는 올 시즌 2부리그서 승격한 팀으로 지난 경기까지 18위에 머물러있는 약체 팀이다. AC 밀란은 사수올로의 20세 공격수 도메니코 베라르디에게 무려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AC 밀란은 전반 9분과 13분 호비뉴와 마리오 발로텔리가 연속골을 터뜨려 기분 좋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곧바로 사수올로에 소나기 골을 허용했다. 베라르디는 발로텔리의 추가골 이후 2분 만에 만회골을 넣더니 전반 28분 동점골, 전반 41분 역전골을 터트려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베라르디는 후반 2분 만에 추가골을 넣어 4-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다급해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후반 10분 잇따라 선수 교체를 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선수 교체 이후 두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이탈리아 프로축구 데뷔전을 치른 혼다 게이스케는 아직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5승7무7패(승점 22)가 된 AC 밀란은 간신히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J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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