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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를 호위하는 '독수리 5형제'…각각의 역할은?

입력 2012-04-13 07:36 수정 2012-04-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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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상을 뒤엎고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난 19대 총선, 승패를 가른 변수는 무엇이고 선거후 정치권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JTBC가 입체조명해드립니다. 먼저 총선의 승자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의 대선 가도를 호위할 실세들의 면면을 짚어드리고, 새누리당에 과반의석을 가져다준 보수 결집의 상징, 강원도의 변화를 해부합니다.

보도에 유미혜, 조익신, 이성대 기자가입니다.


[기자]

무기와 복장, 역할과 성격이 각각 다른 5명의 대원. 독수리 5형제는 팀을 이뤄 적과 싸웁니다.

새누리당에도 박근혜 선대위원장을 호위하는 독수리 5형제가 있습니다.

대전 중구의 6선 강창희 당선자. 충청권 친박계 좌장입니다.

박 위원장의 전폭적인 신뢰에 힘입어 차기 국회의장 1순위로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당 대표 물망에도 오릅니다.

경북 경산-청도의 3선 의원 최경환 당선자.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친이명박계의 좌장 이재오 의원에 빗대 최재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장관을 지낼 정도로 친박-친이 양측이 모두 아끼는 실력가입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안종범 당선자.

박 위원장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을 만든 당사자입니다.

박 위원장의 경제, 복지 정책 대부분이 안 당선자의 작품들로 박 위원장의 대선 가도에 필요한 인재입니다.

경북 군위- 의성- 청송의 김재원 당선자.

17대 의원을 지낸 김 당선자는 지난 대선후보 경선때 박 위원장의 입 역할을 했었고 이번 총선국면에선 당의 법률지원단장을 맡았습니다.

최고위원 사퇴, 새누리당으로의 개명 반대.

잇따른 돌출 행동에도 불구하고 유승민 당선자가 친박 최측근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2004년 박근혜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그는 박 위원장의 경제 가정교사 노릇을 할 만큼 박 위원장이 신뢰하는 경제정책통입니다.

올 연말 치열한 진영 대결만큼 격렬할 정책 대결에서 그의 역할이 주목됩니다.

이외에 박근혜 위원장의 '입'으로 새롭게 등장한 정치 신인 이상일 대변인도 최측근 의원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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