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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보고관, 정부에 공무원 피살건 정보공개 촉구 서한

입력 2020-11-19 11:11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 통해 전달…북한에도 전달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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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 통해 전달…북한에도 전달한 듯

유엔인권보고관, 정부에 공무원 피살건 정보공개 촉구 서한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군의 한국 공무원 사살 건에 대해 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서한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는 지난 17일 킨타나 보고관으로부터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질의 서한(allegation letter)을 접수했다.

한국 정부의 공식 답변을 요청하는 이 서한에는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유가족에게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킨타나 보고관은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에도 이 사건에 대한 우려와 함께 비슷한 취지의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답변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도 전날 외교부로부터 해당 서한을 전달받았다며 "관련 법률 등을 기초로 해서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요청한 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킨타나 보고관은 지난달 3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사안과 관련, "양측 정부, 특히 한국 정부가 이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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