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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속도…'사람 뼈' 발견 잇따라

입력 2017-05-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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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 작업이 시작된 지 이제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작업이 이어지면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고, 꼭 미수습자의 것이길 지금 함께 진행되고 있는 DNA 검사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목포신항 연결해서 수색 작업 상황 오늘(16일)도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4층뿐만 아니라 3층에서도 그제 일요일에 처음으로 뼈가 발견됐었고요, 어제도 이곳에서 추가로 발견이 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14일 사람 뼈가 발견된 곳과 같은 수색 구역인 3층에서 어제 오전 7점, 오후 11점 등 총 18점의 뼈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세월호 3층 우현 중앙 쪽, 그러니까 배가 옆으로 누워있는 상태에서 하늘과 맞닿은 가장 바깥쪽 지점인데요.

아랫층 화물칸 구역을 오가는 계단이 있는 곳입니다.

당초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곳으로 지목된 곳은 아니지만 현재 미수습자 유해가 흩어져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 작업이 한 달이 다 되어 간다고 말씀드렸는데 뿐만 아니라 침몰 해역에서 수중 수색 작업도 같이 진행되고 있는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지난 5일 사람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뼈 1점이 세월호 4층 선미가 맞닿아 있던 해저면에서 발견되면서 '유실 논란'이 있었는데요.

중국 인양업체 소속의 잠수사가 2인 1개조로 거의 매일 1~2차례씩 해저면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작업 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보며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것으로 보이는 뼈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미수습자 9명 모두가 온전히 수습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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