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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아파트 3.3㎡당 평균 4천만 원 '첫 돌파'

입력 2016-10-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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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4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 과열에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3.3㎡당 4,012만 원으로 사상 처음 4천만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개포동 주공1단지의 가격은 3.3㎡당 8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부동산 114의 조사결과 구별로는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3.3㎡당 4,351만원으로 강남 3구 중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서초구와 송파구입니다.

저금리에 따른 부동자금 유입이 계속되면서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재건축 열풍에 힘입어 서울의 한강 이남 11개 구의 9월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은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7억 원을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10월부터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된데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이후 아파트 공급이 줄었기 때문에 집값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강남권 과열은 공급 과잉으로 치달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분양권 웃돈 거래를 막기 위한 전매 제한이나 재당첨 제한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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