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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간호조무사, AZ 접종 20일 뒤 사지마비…"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입력 2021-04-19 10:50 수정 2021-04-19 11:13

서정숙 의원실 "기저질환 없었던 사람"
2주 넘게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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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의원실 "기저질환 없었던 사람"
2주 넘게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40대 여성이 뇌척수염으로 진단받고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0대 간호조무사 A씨의 의료 진단서 〈자료 제공=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실〉40대 간호조무사 A씨의 의료 진단서 〈자료 제공=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실은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 A씨(45)가 백신 접종 후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접종 직후 일주일 동안 두통을 겪었고 같은 달 24일엔 사물이 겹쳐 보이는 양안 복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31일 병원에 입원했고, 그 뒤로 사지가 마비되는 증상까지 나타나 지금까지 2주 넘게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면역반응과 관련해 발생하는 드문 병입니다. 다만, 접종과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의원실에 따르면 A씨는 접종 전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서 의원실 측은 "40대 건강한 여성에게 발병 자체가 드문 병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서 의원실은 "중환자실을 가거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가 아닌 이상 '중증'이 아니라 '일반' 증상으로 분류된다"라며 정부의 분류 매뉴얼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애초 공익적 목적이 끝까지 달성되도록 국민을 더욱 적극적으로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라며 정부의 피해자 구제 강화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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