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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끝나는 대로 역학조사"

입력 2020-08-21 20:59 수정 2020-08-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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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현장을 다시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선미 기자, 압수수색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방호복을 입은 경찰이 교회 안으로 들어간 것은 오후 7시 30분쯤이지만 이 집행은 잠시 뒤에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교회는 부목사 입회하에 진행하는 것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교회 측 변호사가 늦게 도착하면서 조금 지연됐습니다.

어제(20일)와 오늘 사이에 교회 측이 자료를 훼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이 경우 포렌식 등 추가 조사가 이루어져서 시간은 조금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앵커]

어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위해 진입을 시도했었는데 그게 막히면서 압수수색까지 온 거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은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서 어제 교회를 찾았지만 10시간이 넘는 밤샘 대치 끝에도 결국 빈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교회 측이 저지하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결국 오늘 수사기관이 나선 겁니다.

[앵커]

명단을 확보해야지만 다음 절차로 넘어갈 텐데, 압수수색은 언제쯤 끝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경찰의 압수수색이 끝나는 시간은 현재로서는 자정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까지 한다는 계획인데요.

어제처럼 교회 측에서 막아설 가능성도 여전히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교회 측의 협조 여부와 상관없이 역학조사를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다시 충돌이 발생할 경우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서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선미 기자는 현장에서 좀 더 수고해 주시고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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