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국서도 수요집회 24주년 행사…"위안부 협상 반대"

입력 2016-01-07 08: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수요집회 24주년 행사는 미국에서도 열렸습니다. 역시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컸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소녀상 앞에 촛불이 하나 둘 놓입니다.

현지시간 5일, LA 인근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에서 한일 정부 간 맺어진 '일본군 위안부 협상'을 반대하는 촛불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에 맞춰 진행된 추모제에서는 이번 협상에 대한 문제점들이 지적됐습니다.

[김현정/가주한미포럼 사무국장 : 할머니들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할머니들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하시잖아요.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고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상은 위안부 문제를 한일 문제로 축소하려는 일본 정부의 전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케시 마사오카/추모제 참석자 : (보상은) 한일 양국 사이에서 이뤄질 것이 아니라 2차 대전 때 피해를 본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일본이 해야 합니다.]

참석자들은 국제사회에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위안부 여성들에게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를 알리는 노력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관련기사

'위안부 수요집회' 24년의 외침…세계 최장기 집회 기록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필리핀·대만에서도 사과·보상 요구 정대협 수요집회…시민 1500명 규탄·지자체장 '협상 무효' 선언도 일본 스가 관방 "위안부 문제, 대만 한국 상황 다르다" 일 외상 "한국, 소녀상 철거·유네스코 등재 보류 할 것으로 생각" 아베 "위안부 문제 최종 해결됐다. 한일 관계 새 시대 열릴 것"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