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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월요일 경기 넥센 승리…ML선 강정호 '펄펄'

입력 2015-08-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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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올시즌 첫 월요일 경기, 지난 토요일에 취소된 삼성과 넥센과의 경기는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는 시즌 9호 홈런을 날렸습니다.

온누리 기자가 전합니다.

시즌 첫 월요일 경기 넥센 승리…ML선 강정호 '펄펄'

[기자]

시즌 첫 월요일 경기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는지 삼성 수비가 흔들렸습니다.

3회, 넥센 윤석민은 공보다 늦게 베이스에 도착했지만 삼성의 아쉬운 수비 덕분에 1루에서 한 차례, 2루에서 한 차례 두 차례나 살아납니다.

0:7로 뒤진 7회엔 신인왕 유력 후보인 우익수 구자욱이 경쟁자 김하성이 친 공을 더듬으며 두 점을 더 내줍니다.

반면 넥센의 수비는 견고했습니다.

김하성은 점프하며 원바운드 송구, 그림같은 호수비를 보여줬고 넥센 포수 박동원은 나바로의 방망이에 맞고도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마운드의 금민철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금민철/넥센 : 1년 넘도록 승리투수 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잘 던져서 승리투수 된 것이 기분이 좋습니다.]

넥센이 김민성의 솔로홈런과 박병호의 시즌 38호 투런 홈런 등을 앞세워 삼성을 12:3으로 이겼습니다.

+++

3;5로 뒤진 7회, 강정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피츠버그 타선은 폭발했습니다.

무려 여섯 점을 내며 타자 일순, 7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이번엔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립니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쓰리런 홈런으로 시즌 9호, 강정호가 홈런 1개와 몸에 맞는 볼 2개로 맹활약하며 피츠버그의 13:6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또, 강정호는 다음 경기에서 네 타석을 소화하면 규정 타석을 채우기 돼 타격 순위표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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