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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견 '그레이트데인' 위에서 양말 43개 나와

입력 2014-09-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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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견 '그레이트데인' 위에서 양말 43개 나와


미국에서 애완견으로 키우던 대형견인 '그레이트데인'의 위에서 양말 43개가 발견됐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

올해 3살인 그레이트데인의 주인은 애완견이 구역질을 하고 신음을 내는 것을 보고 포틀랜드와 오리건주(州)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동물병원에서 X-레이로 촬영한 결과 놀랍게도 그레이트데인의 위에서 양말이 43개나 발견됐다. 그레이트데인의 위에서 양말을 빼내는 데 무려 2시간의 수술 시간이 소요됐다.

수술한 도벨 응급 동물병원의 애슐리 메기 박사는 "지금까지 목격한 것 중에 가장 이상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메기 박사는 "애완견의 위를 연 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양말을 계속 꺼냈다"라고 설명했다.

도벨 동물병원 관계자는 "케밥 꼬치를 삼킨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를 목격한 적은 있지만 양말을 이렇게 많이 먹은 개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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