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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①] 싸이 뮤비 의상·공효진 팬츠 '다 내 것 된다!'

입력 2012-10-11 07:02 수정 2012-10-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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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싸이·배우 김수현에 이어 수많은 연예·스포츠 스타들이 2012 위아자 나눔장터에 애장품을 기증했다.

'국제가수' 싸이가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입은 의상을 내놓고,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이 광고 모델로 활동중인 프로스펙스 사인 운동화를 기증한 상태. 그룹 JYJ 김준수를 비롯해 공효진·전혜빈·이천희 등 연예계 스타들도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기 위해 일간스포츠에 애장품을 전달했다.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야구선수 김광현(SK)·야구선수 박병호(넥센) 등 스포츠 스타들 역시 위아자 나눔장터의 취지에 함께 하기 위해 애장품을 내놨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의 벼룩시장이다. 각계각층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직접 가져와 판매하고 수익금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는 대축제다. 10월 14일 서울·부산·대전·전주에서 열린다.


[위아자 나눔장터①] 싸이 뮤비 의상·공효진 팬츠 '다 내 것 된다!'


[위아자 나눔장터①] 싸이 뮤비 의상·공효진 팬츠 '다 내 것 된다!'


▶드라마 영화 광고 속 착용품

이번 위아자 나눔장터에 드라마·영화·CF에서 착용했던 옷이나 신발 등 패션 아이템을 기증한 스타들이 쏟아졌다. 배우 전혜빈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정글의 법칙' 마다가스카르에서 입은 노스페이스 검정색 상의와 노스페이스 초록색 점퍼를 냈다. 전혜빈의 채취가 고스란히 전혀진다.

[위아자 나눔장터①] 싸이 뮤비 의상·공효진 팬츠 '다 내 것 된다!'


[위아자 나눔장터①] 싸이 뮤비 의상·공효진 팬츠 '다 내 것 된다!'


배우 정겨운·공유·정일우는 아웃도어 의상을 내놨다. 정겨운은 케이블채널 XTM '아드레날린'에서 입은 네이비 컬러의 반팔 티셔츠를 기증했다. 빈폴 제품이다. '캠핑족' 사이에서 정겨운의 의상을 획득하기 위해 열띤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유는 최근 디스커리 화보 촬영 때 사용한 상·하의를, 정일우는 휠라스포트 화보 촬영 때 입은 트레이닝복을 전달했다. 활동성에 실용성까지 더한 의상이다.

배우 신세경은 SBS '패션왕'에서 입은 흰색 반팔 티셔츠 두 벌을 기증했다. 왼쪽 어깨에 '행복하세요. 신세경'이라는 사인을 적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배우 공효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위아자 나눔장터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의류브랜드 랩 화보 촬영 당시 선보인 의상을 기증했다. 블랙 미니스커트와 화이트 블라우스에 형광 주황색 재킷의 조합에서 공효진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위아자 나눔장터①] 싸이 뮤비 의상·공효진 팬츠 '다 내 것 된다!'


▶소장품

평소 아끼던 소장품을 기꺼이 낸 스타들도 많았다. 최근 종영한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조윤희는 평소 아끼던 가방을 기증했다. 브라운 세무 소재의 빅백이다. 올 가을과 겨울,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조윤희 가방을 얻기 위해 20~30대 여성들의 쟁탈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 이천희는 초록색 패딩 점퍼를 전해왔다. 디자인 유나이티드(Design United) 제품이다. 이 패딩 한 벌으로 올 겨울 월동 준비를 마칠 수 있을 듯 하다. 조윤희와 이천희 소속사 측은 "보잘 것 없는 물건이지만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소은도 플랫 슈즈 한 켤레를 기탁했다. 거의 새 것이나 다름없다. JYJ 김준수는 축구 경기 때 자주 입었던 운동복을 쾌척했다. 김준수가 경기를 하면서 흘린 땀이 그대로 묻어있다. 김준수의 운동복은 인기 경매품이 될 전망이다. 김준수 소속사 측은 "평소 운동할 때 김준수가 즐겨 입은 옷이다.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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