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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앉을 필요없다" 북 담화 뒤에도…미, 만남 제안

입력 2020-09-16 21:30 수정 2020-09-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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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7월에 "미국과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바로 이 담화문이 나온 뒤에도 미국은 북한에 여러 차례 만남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마침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북한과의 물밑 대화를 시사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간 바로 다음 날인 지난 7월 10일,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명의의 담화문을 냈습니다.

"미국과는 당장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이 담화 이후에도 북한에 여러 차례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복수의 워싱턴 내부 관계자에게 북한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단 얘기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미 대선 전 위협을 가할 생각도 없지만 선물도 없다고 한 가운데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추진했다는 겁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북한과의 '물밑 대화'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애틀랜틱카운슬' 대담) : 저는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심지어 북한과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북한이 당장 대화에 응하지 않더라도 현재 상황을 관리할 필요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북한은 이렇다 할 반응은 없는 상태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미 대선 이후 새 행정부의 구체적인 제안을 들어보고 움직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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