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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만에 가장 이른 '늦더위 추석'…"선물 고민되네"

입력 2014-08-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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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추석은 예년보다 2, 3주가량 빨라서 가을 날씨 보단 늦여름 더위 속에서 추석을 맞을 공산이 커보입니다. 더운 날씨에는 인기 있는 추석 선물의 풍경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느새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여름철에 맞는 추석이라 할 만큼 이번 추석은 38년 만에 찾아오는 가장 이른 추석입니다.

그만큼 더운 날씨 속에 추석을 맞는 셈입니다.

따라서 올해는 추석 선물할 때 가격 외에도 날씨가 주요 고려사항이 될 전망입니다.

[민병아/서울시 송파구 : 여름에 추석이 빨리 와서 상할 수 있으니까 가공식품 위주로 상하지 않는 것들을 선물하려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실제 한 온라인 유통업체가 조사한 올해 추석선물 계획에서, 과일과 육류 등 신선제품보다는 보관성이 좋은 가공식품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주미/유통업체 직원 : 올해는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홍삼 같은 건강식품이나 가공식품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실제 이른 추석이 찾아온 지난 2010년에도 홍삼 등 가공식품 수요는 전년도에 비해 20% 넘게 늘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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