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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한 주 만에 5%p 빠져…40% '붕괴'

입력 2020-08-14 20:40 수정 2020-08-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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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정책 혼선과 청와대 참모진 사표 논란 등이 결정적 원인이란 분석입니다.

먼저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자 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9%, 지난주보다 5%p나 떨어졌습니다.

취임 후 최저치이자, 지난해 10월 조국 전 법무장관 논란이 한창일때와 같은 수치입니다.

부동산 정책 혼선이 이어지며, 총선 압승 뒤 70%를 넘어섰던 지지율이 넉달 만에 30%p 넘게 빠진 겁니다.

이 과정에서 민심과 동떨어진 현실 인식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지난 10일) :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청와대 다주택 참모들이 물러나는 과정과 집단사표를 던진 노영민 비서실장의 유임이 여론을 악화시켰습니다.

인적쇄신으로 여론을 반전시킬 기회를 놓쳤단 지적이 청와대 안에서도 나올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청와대 관계자는 "다주택 참모 '제로'인 상황이 곧 올 거라며 1주택은 인사의 뉴노멀이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국정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차기 대선 지형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선호도가 이낙연 민주당 의원을 처음으로 앞선 겁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헌·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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