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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에 큰 충격 빠진 정의당 "표적 수사, 여론몰이 유감"

입력 2018-07-23 20:34 수정 2018-07-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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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회찬 의원의 별세 소식에 정의당은 하루 종일 침통한 분위기였습니다. 정의당은 드루킹 특검을 겨냥해 '표적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노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는 이른바 드루킹의 댓글 공작이라는 사건의 본질과도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한 정의당 의원들은 급히 의원회관으로 모였습니다.

침통한 표정에 눈시울은 붉어졌고, 기자들의 질문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변인은 울먹이며 단상에 올랐습니다.

[최석/정의당 대변인 :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갑작스럽고 황망한 비보가 있었습니다. 고인과 관련한 억측과 무분별한 취재를 금해줄 것을 언론인 여러분께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당직자들도 먹먹한 표정을 지으며 "할 말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최근 정의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10%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지율 기준으로 제1야당이 되는 게 목표였습니다.

그 중심에 노회찬 의원이 있었던 만큼, 정의당이 받은 충격은 컸습니다.

당 차원에서 특검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

[최석/정의당 대변인 : 본질적인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표적수사를 했습니다. 여론몰이 식으로 진행된 수사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정의당은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정의당은 노 의원 빈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장례를 정의당장으로 5일 동안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각 시도당 사무실엔 분향소도 설치합니다.

정의당 홈페이지엔 고인을 추모하는 당원들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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