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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인질 참수에도…공습 멈추지 않는 '반IS' 전선

입력 2014-10-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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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네 번째 인질을 참수했지만 미국과 연합국들은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슬람계를 비롯한 전 세계는 IS를 맹비난하면서 단호한 응징을 강조했습니다.

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IS의 인질 참수 위협에도 시리아 공습은 계속됐습니다.

미국과 아랍 동맹국들은 터키 접경 지역인 코바니 등 IS 근거지에 9차례 공격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IS 대원 35명이 숨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국과 유엔 안보리는 앞서 영국인 인질 앨런 헤닝의 참수 소식에 응징을 다짐했습니다.

이슬람 단체도 IS 비난에 가세했습니다.

[오메르 엘 함둔/영국 무슬림협회 회장 : 영국의 모든 이슬람 교도들은 앨런 헤닝의 사망 소식에 분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헤닝을 죽인 방식이 너무나 극악무도했습니다.]

헤닝에 이어 다섯 번째 참수 대상으로 지목된 미국인 구호활동가 피터 캐식의 부모는 석방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에드 캐식/미국인 인질의 아버지 : 아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사람들이 자비를 보여 석방해주길 간청합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터키와 사우디 아라비아, UAE 등이 IS 등 테러집단을 지원했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사과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아랍권 동맹국 사이에 반미 정서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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