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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속…협력업체 대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7-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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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에 기내식이 제대로 공급이 되지가 않아서 출발이 늦어지고 있는 사태, 정상화 되기까지 적어도 일주일은 걸릴 것으로 지금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내식 납품업체의 한 협력사 대표가 숨진 채 발견이 됐는데, 이번 사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 심한 압박을 최근에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윤 모 씨는 어제(2일) 오전 9시 반쯤 인천 시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게 된 업체 샤프도앤코의 협력사 중 한 곳의 대표입니다.

아시아나는 기존의 기내식 공급업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소규모 업체인 샤프도앤코와 3개월 임시계약을 맺었지만 공급 첫날부터 주문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거나 기내식 없이 이륙하는 등 운항 차질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최근 기내식 납품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주변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입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아니어서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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