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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펀드 '대박'…출시 1시간 만에 330억 모금

입력 2017-04-19 16:51

선관위 지급 금액 포함 455억3,763만원 확보

1인당 최소 1만원, 최대 1억원 정도까지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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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지급 금액 포함 455억3,763만원 확보

1인당 최소 1만원, 최대 1억원 정도까지 모금

문재인 펀드 '대박'…출시 1시간 만에 330억 모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문재인 펀드'가 19일 출시 1시간(61분) 만에 330억원 가량을 모금했다. 1차 모금 목표액인 100억원의 3배 이상을 넘어서는 규모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금일 오전 9시에 오픈해 정확히 61분 만에 약정한 사람이 1만534명이고 그 중 4488명만이 입금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총 모금액은 329억8,063만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문재인 후보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각 당 의석수에 따라 차등지급한 123억5,700만원까지 더해 총 455억3,763만원의 선거비용을 확보하게 됐다. 중앙선관위가 이번 대선 선거비용으로 제한한 509억9,400만원의 90% 가까이를 마련한 것이다.

안 사무총장은 "1차에 100억원을 모금한 후에 2차 모금을 계획했으나 오늘로 선거비용 대부분을 준비하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 당의 펀드에 피와 땀을 모아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문재인 펀드에는 1인당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억원 정도까지 모금이 이뤄졌다.

문재인 펀드는 상·하한액을 따로 두지 않고 국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해 투자할 수 있는 펀드로, 펀드 이름은 '국민주 문재인'이다. 펀드로 조성된 자금은 7월19일 원금에 이자(이자율 연 3.6% 수준)를 더해 선거 후 70일 이내 국고에서 보전 받아 투자자에게 상환된다.

이와 관련해 안 사무총장은 "이자는 당비로 마련하게 된다"면서 "7월19일 변제하기 때문에 3개월간 이자가 얼마 되지 않고 세금까지 내야 하기 때문에 원금만 가져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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