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제천서 20대 남녀 동반자살 시도…1명 사망 3명 중태

입력 2017-04-05 15: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제천서 20대 남녀 동반자살 시도…1명 사망 3명 중태


충북 제천에서 20대 남녀 4명이 동반자살을 시도해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1일 오후 3시20분께 충북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의 한 펜션에서 전날 오후 8시께 투숙한 김모(여)씨와 박모(24)·유모(23)·배모(24·여)씨가 객실에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한 것을 펜션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가 도착했을 당시 방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화덕이 있었고, 김씨는 숨지고 나머지 3명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이 가운데 남성 1명은 의식을 찾지 못해 중태고, 나머지 남녀 2명은 의식을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펜션 관계자는 "전날 투숙한 이들이 퇴실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창문을 열고 들어가 확인해보니 모두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이날 오전 8시께 근처 슈퍼마켓에 들렀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로 미뤄 이 시각 이후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관련기사

정진엽 "자살률 50% 감소 목표로 자살예방사업 추진" "고통 없이 100% 확실히"…자살 브로커들까지 활개 모바일 메신저 타고 '위협 발언' 확대…"테러 조장 우려" 광안대교서 자살 시도한 스무살 구출…전국 사건사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