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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 인근 도로, 가라앉고 갈라지고…원인 규명 아직

입력 2015-01-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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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롯데월드와 관련된 사고, 또 났습니다. 이번에는 주변 도로가 가라앉고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상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잠실 제2롯데월드로부터 500m 떨어진 잠실동 송파나루공원 앞 도로.

왕복 4차선 도로 중 석촌호수 쪽 차선에 땅이 길게 갈라져 있고, 30cm 가량 되는 범위가 움푹 들어갔습니다.

지반 침하가 일어난 겁니다.

이 곳 외에도 제2롯데월드 바로 앞 송파대로 한가운데와 구 롯데월드 앞 서울마당 삼거리에서도 지반이 침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일단 이 일대 도로관리를 맡고 있는 동부사업소와 송파구청에 잠실롯데와의 연관성 여부 등을 면밀하게 조사하도록 했습니다.

보수작업은 다음 주 중으로 착수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6월 29일 제2롯데월드 건물 바로 옆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이후 크고 작은 싱크홀들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롯데월드와 약간 떨어진 지하철9호선 공사장 인근에서 5개 건물이 기울어지는 현상까지 일어났습니다.

게다가 제2 롯데월드 건물 안에 있는 수족관과 영화관, 주차장 등에서도 균열이 발생해 서울시에서 정밀안전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또 다시 드러난 안전 문제에 불안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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