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해철 측 "심장은 문제 없다…추가 수술 필요"

입력 2014-10-23 10: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신해철 측 "심장은 문제 없다…추가 수술 필요"


심장 이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뒤 수술을 받은 가수 신해철(46)이 추가 수술을 앞두고 있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3일 "전날 오후 8시부터 복부를 개복하고 앞서 수술받은 장 부위의 상태를 확인 뒤 수술에 들어갔으나 해당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면서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치하는 정도로 일단 수술을 마쳤으며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KCA에 따르면 앞서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간단한 응급처치 후 퇴원했으나 그날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으로 재입원했다.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다.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다시 병원으로 후송됐고 입원해 있던 오후 12시께 병실에서 쓰러진 뒤 오후 1시께 심정지가 됐다.

KCA는 "당시 병원에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위중해 오후 2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면서 "이후 심정지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서 다양한 검사를 실시했고 연락을 받은 신해철 모친의 동의 하에 수술을 받았다"고 과정을 알렸다.

KCA 관계자는 "심정지의 원인은 일단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이라면서 "다만 병원 측에서도 현재 장 상태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6년만에 컴백해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던 찰나에 갑작스런 소식으로 가족들을 비롯해 소속사로서도 비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하루속히 신해철이 의식을 찾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신해철 측근들은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그의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