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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안론 부상…야권 후보로 나올지는 '미지수'

입력 2012-04-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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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끝나자 마자 진보진영에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등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대표적인 진보 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제는 안 원장이 나올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선거에서 참패한 데다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기대보다 저조한 성과를 내자 대안론이 고개를 든 겁니다.

박근혜 바람이 수도권에선 통하지 않았다는 것도 안 원장의 몸값을 높이고 있습니다.

야권에선 안 원장이 나설 경우 수도권과 젊은층의 지지기반이 약한 박근혜 위원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고 총선 때 이탈한 중도층을 다시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 원장이 대권에 도전하더라도 야권 후보로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안 원장은 "정치에 참여하더라도 특정 진영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변희재/주간미디어워치 대표(12일 JTBC 출연) : 안철수 원장이 총선 과정에서 한 발언을 분석하면 애매모호해요. 도대체 어느 세력과 같이 하겠다는 건지 전혀 안 드러나고 특정세력에 유리할 것 같으면 다음날 다른 말씀을 하시고…]

안 원장은 최근 주요 인사와 접촉을 늘려가며 대권행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거 직전 중단했던 대학강연도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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